무소속 완주·무주·진안·장수 선거구의 임정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안호영 예비후보와 관련된 재판이 연기된 것과 관련, 안 예비후보의 입장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임 예비후보는 25일 공개질의서를 통해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친형 등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지만, 1년이 넘도록 1심 결론도 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재판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거론되기도 했다"며 "특별한 합리적 이유 없이 재판이 진행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실제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은 1심의 경우 기소된 날부터 6개월 이내, 항소심과 상고심은 4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와 사법·경제개혁을 바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목소리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며 "총선을 앞둔 완진무장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위해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공개 질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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