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역구 21대 총선 무소속 단일후보는 이권우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25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권우·안국종 예비후보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무소속 단일후보로 이권우 후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권우·안국종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경선과정에서 배제되자 즉각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여론조사를 통한 무소속 후보 단일화 연대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기드문 단일화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며 "안 예비후보는 경쟁관계에 있었지만 저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제대로 된 시민후보로 민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통합당 공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미래통합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경산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9회 입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법제처 법제관, 예산결산특위 입법심의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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