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업 현장에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귀추가 주목된다.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장흥군 지역농협 중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남진장흥농협은 기존의 무인헬기 항공방제와 더불어 드론 2대를 투입하여 오는 7월부터 시작 될 병해충 방제작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방제작업은 농가의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시작 할 예정이다.
방제용 드론은 장흥군과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의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일부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논 1만㎡ 방제작업을 10분 안에 끝낼 수 있다.
10리터 용량으로 1일 최대 5만평까지 농약살포가 가능하다.
또한 드론은 조종이 용이하며 좁은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경일 조합장은 “고령화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고려하면 드론 방제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까지 150농가에서 300ha 면적이 신청되었으며, 농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드론 방제사업을 확대 실시하도록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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