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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청 보다 인명구조가 우선'…부안해경, 50대 응급환자 긴급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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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청 보다 인명구조가 우선'…부안해경, 50대 응급환자 긴급후송

낙상사고를 당하고도 기상악화로 섬을 나가지 못하고 있던 환자를 해경이 경비함정을 급파, 치료를 받게 해 줬다.


지난 27일 오후 11시 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의 한 도로가에서 김모(50)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낙상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갈비뼈가 부러져 긴급히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섬을 빠져나갈 수 없자 해경에 구조요청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김씨를 위도에서 격포로 후송한 뒤,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재 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 해경은 김씨가 부주의로 인해 낙상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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