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인이 ‘남도에서 북방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보성군의 북방정책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남도포럼이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지난 26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을 비롯해 이개호 의원(전남도당 위원장),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신문식 전의원, 김철우 보성군수, 허석 순천시장, 전동평 영암군수 당선인, 보성군민과 순천시민, 민주당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송영길 위원장의 북방경제협력 전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자 멘트에 따라 시군별 신북방정책과 연계한 현안 등을 주고받는 대화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김 당선인은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우리군 실정에 맞는 경제협력과 분야별 진출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문화관광, 첨단농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영길 위원장은 “보성군이 북한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씨감자 기술보급과 독립운동가 홍암나철 선생의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남북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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