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바른미래당(전북 군산·재선)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바른미래당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과반수 득표를 얻은 김관영 의원이 이언주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국회 제3당 원내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은 40대 기수 시대를 열고 과감한 개혁과 당 혁신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에서도 “그간 바른미래당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자성이 필요하다”며“실력과 신뢰를 키우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이제는 새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당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을 봉합하고, 이번 지방선거 참패를 추스리고 2년 남은 총선에 기반을 닦아야하는 과제도 주어졌지만, 다른 한편으로 군산 지역의 경제 위기에 대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도민들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이날 김 신임 원내대표는 "지역구도에 기생한 기존의 정치 한계를 극복하고, 이념을 뛰어넘어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닌 오직 민생을 최우선 하는 창당 초심을 실현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장 청년실업과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정가에서도 김 신임 원내대표를 통해 중량감 있는 정치인 부재 문제를 해결했다고 환영하고 나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군산이 지역구인 김 원내대표가 군산의 경제 위기를 위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관영 원내대표는 회계사․행정고시․사법고시 등 고시 3과 합격 이력 가지고 기획재정부 등에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춘 후,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재선에도 성공했다. 초선시절부터 당 대표비서실장․수석대변인․당 조직사무부총장 등 원내외 요직을 맡아 수행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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