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대표이사 정대현)는 25일 자사의 시멘트 운반선 ‘삼표1호’의 취항식을 갖고 시멘트 해상운송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삼표1호’는 총 1만 1500톤 DWT(선박 자체의 무게를 제외하고 순수한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무게) 규모로 국내 시멘트 운반선 중 선적능력 최대 규모다.
삼표시멘트는 이미 ‘유진호’, ‘정진호’ 등 시멘트 운송선 7척을 보유한 가운데 이번 ‘삼표1호’의 취항으로 시멘트 운송 능력은 연간 약 80만 톤이 추가되었고 DWT는 5만 4789톤에서 6만 6289톤으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해상운송 비중을 90% 이상 끌어 올려 물류비 절감과 지역교통 정체 해소 및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육송 운송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 에너지 정책 등에도 상당히 부합할 전망이다.
한편, 삼표시멘트는 시멘트의 해상운송 비중이 높은 만큼 시멘트 운반선의 지속적인 확보로 안정적 선대를 운영, 경쟁사 대비 연안 수송의 우위를 선점하고 해운 물류 시스템의 전산화, 선진화 등에도 투자를 늘려 물류비, 구매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위기관리 상시 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