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상철)는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600여명의 군민과 다문화가족이 참석하여 세계인의 날 기념 ‘제3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모듬북공연단, 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자녀들로 구성된 댄스공연 ‘치어댄스’를 시작으로, 기념식, 샤이니관연악 공연과 글로벌비빔밥비비기가 진행되었고, 모범가정을 이룬 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족정착 유공자(5명)에 대한 감사패 표창수여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결혼 10년차인 콘피안와사나(33세,고흥읍,태국) 이주여성은 ‘나의 한국생활적응기’를 글로 표현해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들이 소통하고 알아가며 마음을 열어 이해함으로써 모두가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황상철 다문화가족 센터장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군민과 단체에 깊은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족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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