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에 ‘공룡나라 나눔페이’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핀테크(fintech: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서비스)를 활용한 소액기부 시스템인 ‘공룡나라 나눔페이’는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기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군은 접근성이 좋은 주요 관광지, 마을회관, 학교 등에 소액기부 ATM, 단말기를 설치하고 스마트 어플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불우이웃돕기, 교육발전기금, 내고향 후원, 재능기부 등 소액기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한다. 스스로해결단은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현안문제에 대해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주민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춰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문제를 해결·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속에서도 기부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직접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발굴 및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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