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도지사직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는 제38대 충남도지사 공식임기가 시작되기 이전인 이달 30일까지 12일간 신임도지사 취임준비와 도정인수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기자회견에 이어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등 5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수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 계룡 금산)이, 부위원장은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과 김영만 치과협회중앙회 부회장 등 2명이 위촉됐다.
당선자 비서실장은 황천순 천안시의원, 대변인에는 맹창호 전 언론인, 인수위 총괄간사에 이영구 전 충남도 정책협력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분과별로는 ▲기획보정분과(위원장 윤황 선문대교수) ▲경제산업(위원장 김학민 전 순천향대부총장) ▲복지안전(위원장 원성모 전 생활체육궁도연합회 사무처장) ▲문화환경(위원장 홍기운 혜전대교수) ▲국토해양농업(위원장 박의열 충남농업경영인회장) ▲저출산대책특별위(위원장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등 6개로 45명의 인수위원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세부실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자문단이 별도로 구성된다.
인수위는 양 당선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분야별 정책을 5대 분야, 30개 공약, 100개 세부사업으로 정리해 실행방안을 검토 할 계획이다.
양 당선인은 "인수위는 민선7기 4년간 도정철학을 담보하고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을 도민의 삶에 녹여낼 것"이라며 "보다 꼼꼼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천력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7기 도정의 핵심은 도민의 ‘삶의 질’의 향상"이라며 "낙오자가 없는 충남을 만들도록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지사가 공석인 부분과 관련 "도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도록 안정적인 도정인수를 착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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