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소가 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입속 건강을 살핀다.
군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보건소 치과의사와 의료진이 모든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노년기에 유용한 기본적인 칫솔질과 틀니 관리법, 구강 건조증 예방에 좋은 입 체조 등 구강 건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노년기에는 매일 칫솔로 하루 3회 양치하고, 치아에 잘 달라붙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과 음료 섭취를 되도록이면 줄이는 것이 좋다. 또 노년기에는 잇몸이 약해져 여러 구강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 음식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정기검진으로 구강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어르신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의 경우 평소 올바른 구강 관리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어 입안을 소홀히 관리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 치아와 틀니 관리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이밖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지소 팀장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담당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금연절주교육, 스트레칭 등 개별 건강 상담부터 근력강화 운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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