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당선인은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보수의 텃밭이라는 이곳 양산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양산시장이 될 수 있게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3번의 선거를 통해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나동연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당선소감은.
이번선거는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보수의 텃밭이라는 이 곳 양산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양산시장이 될 수 있게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또한 오늘 이 순간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4년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더불어 3번의 선거를 통해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나동연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
양산은 지난 수 십년 동안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릴 만큼 보수 세력의 조직력과 장악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한 양산에서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싸워 나갔고, 그 과정속에서 진보정당에 대한 편견을 탈피해 나가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점이라고 생각한다.
▲양산시장로서 펼칠 주요 정책은.
토론회와 기사들을 통해 약속 드렸던 부분들이 있다. 첫 번째는 양산의 균형 발전이다. 동서간의 균형 구도심과 신도시와의 균형 그리고 세대간의 균형을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설계해 나가겠다. 지식기반산업 육성과 청년 창업자금 지원등을 통해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 복합 시설의 건설을 통해 웅상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 또한 정체되어 있던 부산대유휴 부지의 의생명 과학단지로의 전환도 경상도와 정부와 소통하여 완성하겠다.
두 번째는 시민들과 소통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닫힌 시장실이 아닌 열린 시장실로 시민 여러분들의 작은 고충까지도 함께 고민해 나가는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만들겠다.
특히, 많은 과제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부산대 유휴부지 의생명 과학단지 유치와 교육 관련 예산 증액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
지난 10년간 범어 신도시와 증산 신도시의 허리를 잘라 놓았던 부산대 유휴부지의 빠른 사업 착수를 통해 침체되어 있던 상권의 활력을 불어 넣고 오랜 숙원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나가겠다.
올해 초 보육대란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었다. 이러한 부분이 꼭 예산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양산시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우리 양산의 꿈나무들이 10~20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선거 승리로 "양산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양산시민을 위해 양산시가 존재하는 것이고, 곧 여러분들이 시장이고 나아가 양산인 것이다.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그리고 우리 양산에서 살아갈 아이들과 우리를 위해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의 편에 서는 시정을 펼치겠다.
"또 지식기반 산업 육성. 청년창업자금 지원. 웅상 균형 발전. 교육 예산증액 등을 통해 50만 자족도시로 가는 발판을 시민들과 함께 조성해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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