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15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목포, 영암 등 서부권역 보건담당교사와 교육지원청 보건업무담당자 2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감염병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보건담당교사와 신규 보건교사, 기간제 보건교사의 감염병 예방 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국립목포병원 김천태 원장은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결핵 발병 및 전파위험이 높아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전남도청 조성진 역학조사관은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과 같은 감염병에 대한 예방대책과 대처방안, 차단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해남제일중학교 최지영 보건교사는 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감염병 대응체계 및 감염병 발생 시 NEIS 등록 처리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체육건강과 왕명석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건담당교사들이 감염병 관리 업무를 정확히 알고 실무능력을 배양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처하길 바란다”며“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 예방 관리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전라남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여수, 순천 등 동부권역 담당자 169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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