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전남도에서 주관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학교 가는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사업구간은 고흥읍 남계마을 회관에서 고흥동초등학교까지 400m 골목길 구간으로 총 1억 5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초·중·고등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주요 골목길로써 가로등 및 방범시설이 부족하여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노후불량 주택 및 공‧폐가가 밀집 되어 있어 예전부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던 구간이다.
이에 고흥군에서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CPTED) 접목을 통해 범죄뿐 아니라 일상적 사고까지 예방하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와 야간 안전 시설물 설치로 쾌적하고 안전하며 볼거리가 있는 골목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밤거리 범죄 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사업’이라며 ‘안전한 거리 환경 제공은 물론 도시경관 개선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