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6~10월)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태풍을 앞두고 여수해경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대응태세 확립과 유관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 “오늘 오후 2시 청사 2층 회의실에서 태풍내습기 도래에 따른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 구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지역 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상 수난구호대책회의는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해양 관련 15개 기관·단체 15명이 참석해 각 기관과 단체별 임무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름철 태풍으로 인하여 충돌사고, 좌초 등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대형 해상사고의 원인 분석을 통해 수난구호 기관·단체 간 업무협조 사항 및 예방 활동 강화와 방지대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 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해양종사자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 방안과 철저한 장비점검, 기본항법준수 교육 등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기관단체별 협조체제를 구축해 태풍내습대비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태풍내습 기간 중 전남 동부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70건으로, 그중 어선사고가 1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유형으로 기관 고장이 가장 많았으며 충돌·침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