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6월 12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미디어 향유권 확산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군민 미디어 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군민 대상 △울 엄마가 보내는 영상편지 △다문화가정 라디오교육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가 운영되며 마을 단위로는 △농촌뉴스 만들기 △동네방네 마을라디오가, 마을 아카이브 사업으로 △우리 동네 미디어역사관 △화순 체험 테마 뮤직비디오에 담다 등 총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울 엄마가 보내는 영상편지’는 어르신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영상편지를 제작해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와 SNS로 소통하는 미디어교육으로 12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5차시로 진행된다.
이주 여성의 삶과 일상을 라디오에 풀어내는 ‘다문화가정 라디오교육’은 8월부터 12차시로 운영되며 특히 올해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방송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마을 단위로 진행되는 ‘농촌뉴스 만들기’와 ‘동네방네 마을 라디오’는 정감 있는 소식과 옛이야기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뉴스 영상과 라디오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마을미디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마을 특산물부터 무형문화재(장인), 고인돌 체험 등 화순을 주제로 홍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화순 체험 테마, 뮤직비디오에 담다’가 운영된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마을 한 곳을 선정해 마을의 역사와 문화, 고령자들의 생애사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마을회관에 전시하는 ‘우리 동네 미디어 역사관’ 등 미디어 아카이브 사업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소통하고 공유 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 마련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미디어 소외계층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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