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후보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충북교육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의 명령을 영광스럽게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화합과 사랑으로 더 큰 충북교육의 새날을 이루라는 소명으로 삼겠다”며 함께 경쟁했던 심의보 후보께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당선자는 ‘사과 속의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 속의 사과는 셀 수 없다’는 명언을 소개하고 “교육은 사과 속의 씨앗을 세는 게 아니라, 씨앗 속의 사과를 그리면서 가꾸는 일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지난 4년을 뚜벅뚜벅 걸어 왔다”며 “아이들 속에 잠재한 창의와 자율, 그리고 모든 교육주체들의 지혜와 자발성을 바탕으로 충북교육의 가능성을 찾고 키워 왔다”고 회고했다.
또한 “낡은 교육을 거둬내고, 행복교육의 씨앗을 뿌리고 싹 틔워 정성으로 가꾸어 왔다. 우리 아이들과 나누는 눈빛과 웃음소리에 행복했고 학부모들의 격려와 교직원들의 열정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그리며 선거에서 제시한 행복, 혁신, 미래, 민주, 노동, 평화, 복지, 문화, 환경, 소통, 참여의 가치를 충북교육에 담겠다”며 “이제 충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교육은 우리가 살아갈 삶의 모습이고 아이들이 웃으면 세상이 행복하다”며 “아이들을 더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 둘도 없고, 비교 대상도 없는 특별한 존재이며 오직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라며 “모든 아이들이 걱정 없이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교육가족과 더 소통하겠다”며 “더 겸손하게 듣고, 한 발 더 뛰며 우리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교육으로 충북교육을 더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도민들께서 힘든 일 하라고 교육감에게 권한을 주신만큼 더 노력하겠다”며 “제게 주어진 책임을 잊지 않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충북교육, 모두가 소중하다”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희망의 숲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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