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동강 등 주요하천 3곳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수중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월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이번 수중생태모니터링은 영월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30명의 초등학생과 인솔교사 및 지자체 공무원 등 총 40명이 참여하게 된다.
수중모니터링은 지역의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어류 등 수중생물에 대한 조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하천의 수질상태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어항을 놓고 인솔교사와 함께 족대로 물고기를 잡으며 하천바닥의 채집활동 후 조사표를 작성하면서 수중생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는 시간이 준비된다.
성기환 영월군 환경산림과장은 “초등학생들이 수중생태모니터링을 통해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중생물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는 물론 청정1급수 보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등학생들의 수중생태모니터링 대상인 영월지역 주요 하천은 동강, 주천강, 옥동천 등 3개 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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