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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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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 14일 개막

9월 21일까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서

강원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영월군 일원에서 열린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비롯한 9개의 전시와 3개의 교육행사로 구성된 이번 동강국제사진제는 사진전문가와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우선 국제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제17회 동강사진상의 올해 주인공인 황규태 작가의 작품을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월군

한국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로 손꼽히는 황규태 작가는 1960년대 경향신문 사진기자로 사진을 시작한 이래로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멀티 프린팅’, ‘필름 태우기’, ‘콜라주’, ‘몽타주’와 같은 시도를 꾸준히 이어갔다.

그의 폭넓은 작업 범위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열정은 동시대 수많은 사진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사진예술의 경향과 이슈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제주제전’은 동시대 사진의 흐름을 보여주고 국내 사진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강국제사진제의 대표적인 전시이다.

올해는 ‘사랑의 시대(The Age of Love)’라는 주제로 알렉 소스(Alec Soth), 파올로 벤츄라(Paolo Ventura) 등 10개국 13인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 세계 작가를 대상으로 세계인의 눈과 마음에 담긴 사랑에 관한 표현의 모든 것을 주제로 동강국제사진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접수를 받은 국제 공모전은 55개국에서 3370점의 작품 가운데 16개국 20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정해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전시대 및 제4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강원도 출신의 사진가를 발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인 ‘강원도 사진가전’은 강원도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더 널리 소개하고 성원한다.

특히 올해 전시하는 김전기, 방병상 등 9명의 작가들은 강원도사진가전을 통해 발굴되어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로 성장한 경우라 더 뜻이 깊다.

‘거리설치전’은 동강국제사진제의 특화된 전시형태로 영월군의 주요 건물과 거리를 오픈 갤러리로 변모시킨다.

영월군청 계단, 군 의회와 동강사진박물관 외벽 및 영월 거리 곳곳에 설치해 기존의 전시장을 벗어나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사진작품은 공공미술의 개념을 도입한 획기적인 전시방법으로 친밀한 삶의 현장에서 대중의 보다 능동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영월이 품은 역사적 흔적과 문화적인 정취를 담아낸다.

‘영월햇살’이란 제목으로 진행하는 올해 거리설치전은 사진이 갖는 예술적인 가치와 기록성으로 영월이 품고 있는 영월의 문화적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보도사진가전은 ‘人 the VIEW_in the name of Love’라는 주제로 평생을 현장에서 꾸준히 취재를 했던 고명진, 김녕만, 최재영 등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원로 사진기자들의 사진과 그들의 뒤를 따라 현재 현장을 누비는 현직 사진기자들의 관계를 테마로 묶어 전시한다.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는 영월군민사진전은 영월군에 거주하는 사진가들이 영월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남기고 동강국제사진제 기간에 방문하는 외지 관람객들에게 영월의 모습을 소개하는 전시로서, 올해의 이야기는 ‘영월 김삿갓면 이야기’이다.

영월군에 거주하는 사진가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수년에 걸쳐 내 고장의 자연환경, 주민들의 삶과 문화 등을 사진으로 기록을 하고 있다.

이외에 평생교육원 사진전,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드림꾸러미&UCC 공모전 등의 전시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시행사 외에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올해 동강사진워크숍은 오는 23일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작가와의 대화’라는 자리를 마련하고 동강사진상 수상작가 및 국제주제전 참여작가, 국제공모전의 올해의 작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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