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 카지노 운영 업체인 그랜드 코리아 레저(GKL)의 카지노 매출이 지난 5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글로벌 카지노전문 매체인 GGR-아시아는 GKL의 지난 5월 카지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 증가한 405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테이블 게임 매출이 5월 한 달 동안 21.8% 증가한 355억 8000만 원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슬롯머신에 의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GKL의 2018년 상반기 5개월간 카지노 매출은 약 2201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3.6% 증가했다
GKL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서울 강남점과 힐튼점, 부산점 등 외국인전용 카지노 3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GKL는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태열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신임 유 사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경무관),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치안감), 대전지방경찰청 청장(치안감) 등을 역임했다.
강원랜드 경영진의 경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비서관과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문태곤씨와 한형민씨가 지난해 12월 강원랜드 사장과 부사장으로 취임한데 이어 GKL 사장도 청와대출신이 맡게 되었다.
GKL 사장은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문체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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