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어촌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 2천200만 원을 포함한 총 4천400만 원을 투입해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 사업이 완료된 진월면과 다압면 일대에 취약계층 급수시설 34개소와 복지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생계, 의료, 주거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급수시설 34가구를 대상으로 급수배관과 수도미터, 옥내급수관, 수도꼭지 설치를 지원한다.
또 봉강면 노인복지센터의 노후화된 물탱크시설과 옥내급수관 등 급수시설물을 교체한다.
아울러 매년 겨울철이면 옥내급수관이 자주 얼어 어르신들의 수돗물 이용이 불편하다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진월면 추동경로당의 옥내급수관을 교체할 예정이다.
서동한 상수도과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지구에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양질의 수돗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급수시설 현장 점검 팀을 적극 활용해 옥내급수관 누수 등 무료 점검을 펼치는 등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정수처리의 핵심시설인 침전지와 여과지 내를 청소하고, 조경수 전정 등을 통한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또 용강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주입시설과 정확한 수질모니터링을 위한 노후된 수질자동측정기, 배수지 노후 전동밸브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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