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최근 어선의 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관광객이 증가하는 6월과 7월 사이 해양오염사고 및 신고 건수 또한 늘어나고 있어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어선 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캠페인’을 이번 달 30일까지 추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 폐유 등의 불법 해양배출을 줄이고, 적법처리를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마련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포스터 및 현수막을 제작하여 수협과 어촌계 등에 게시하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직접 배포하는 등 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어업정보통신국을 활용하여 바다에서 항해 중이거나 조업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법처리 계도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며, 캠페인 기간 중 오염물질 불법배출 사례가 적발되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김한중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캠페인 추진을 통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불법배출 사례가 줄어들길 바란다”며 “바다의 주인인 어민 스스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여수해경 관내 해양오염 신고 건수는 총 410건으로 6월과 7월 사이에 74건이 발생해 18%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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