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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색돌풍’ vs ‘보수 수성’…여야 ‘아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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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색돌풍’ vs ‘보수 수성’…여야 ‘아전인수’

새로운 ‘이변?’, 6·13 지방선거 ‘촉각’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강원지역 시장·군수 선거결과 청색돌풍을 일으킬지 보수의 텃밭을 사수할지 아니면 새로운 이변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도내 유력 정당에 따르면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를 마감한 뒤 각당 선대위가 마지막 판세분석을 통해 서로 유리한 상황이라는 상반된 분석을 내놨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도내 18개 시장·군수 선거 중 당선이 유력하거나 절대 우세로 보는 지역은 11~12개 시·군으로 분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13지방선거 투표참여 홍보. ⓒ연합뉴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나타내는 지역은 춘천과 원주, 강릉 등 이른바 ‘빅3’를 비롯해 태백, 속초, 삼척, 인제, 정선, 홍천, 화천, 고성 등 11개 시군이다.

또 민주당의 치열한 초박빙이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동해, 횡성, 영월, 평창, 철원, 양구, 양양 등 5개 시군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도당은 민주당보다 많은 12~14곳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선거 초반 여론조사결과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판세가 역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현직 기초단체장이 출마한 춘천, 속초,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인제, 고성, 양양을 중심으로 강릉, 태백, 삼척, 양구, 영월 등 14개 지역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며 보수 텃밭 수성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무소속 후보의 경우 동해와 횡성에서 심규언, 한규호 후보가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지방정가는 분석하면서 이들 2개 시군에서 무소속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판문점 선언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새로운 북풍이 불면서 청색돌풍이 강원지역을 강타하는 분위기”라며 “지역별 판세는 11곳이 우세지만 최대 14곳의 단체장 승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당 도당 선대위는 “선거초반과 달리 강원지역의 분위기가 많아 달라졌다”며 “열세 지역은 박빙으로, 박빙 지역은 우세로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최대 14곳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방정가에서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진 강원지역이 4.27 판문점선언 이후 ‘청색돌풍’이 휘몰아치면서 보수의 텃밭이 무너지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지 선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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