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3월부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나눔 이동세탁봉사'를 실시,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나눔 이동세탁봉사는 3월부터 6월까지 도 자원봉사센터의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하여 9개면 16개 마을에서 성황리에 실시되었으며, 지역 내 거동불편어르신, 홀로 사는 어르신 등 234세대 678채 이불을 세탁하고 건조, 배달까지 서비스해 드렸다.
이동세탁봉사에는 관내 자원봉사단체 및 여성지도자협의회 회원(새마을부녀회, 남도사랑봉사단, 여성의용소방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고향을 생각하는주부모임, 한국부인회, 여성자원봉사자회, 21세기여성발전협의회) 130여명이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힘을 덜어드렸다.
깨끗하고 향기로운 이불을 받아든 한 어르신은 “허리가 굽어 이불을 널기 힘들어 빨래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손수 널어주기까지 하니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고마움과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는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덮고 주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나눔을 함께하는 현장이라면 언제든지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세탁봉사활동은 앞으로도 9월 중에 도암면, 동면, 이서면에서 3회 더 실시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정을 다 해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군민이 더 행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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