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산면(면장 정제원)은 지난 9일 관내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목욕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10여 명의 자원봉사학생들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어린이 20여 명의 목욕과 몸단장을 돕고 잇솔질 교육과 같은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이들의 일일 부모가 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 면장은 “봉사의 가치를 솔선수범 보여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정 내 목욕시설이 없거나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기 힘든 취약계층 아이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나산면에서는 올해 초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꾸준히 목욕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대상 가정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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