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경남교육감 후보가 10일 ‘6.10 민주항쟁’을 기념해 열린 마산 만날제 걷기대회 현장에서 거리 인사로 투표전날까지 3일 동안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박 후보는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 한 분 한 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박성호 경남교육감 후보는 “경남교육청의 예산을 모두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어져야 한다. 제가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저의 선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겠다. 저도 지난 4년간 현 교육감의 전시행정에 실망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장학금 지급에 모두 배정할 것이다.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성호 후보는 마산역 앞 번개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인사를 드렸다.
음식점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어르신은 “내 나이 80을 넘었다. 그런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는지 교육감 후보가 성추행에 휘말리다니 이게 말이 되느냐?. 그런데 아직도 사퇴하지 않는다니 더욱 기가 막힌다. 박성호 후보는 당선되면 깨끗한 교육감이 되어달라”며 어깨를 안아주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와 함께 나온 젊은 부부는 “박성호 후보가 내세운 공약 가운데 ‘ 3세부터 5세까지 누리아동 무상급식 지원’에 찬사를 보낸다. 박종훈 현 교육감은 교육위원 시절 무상급식을 반대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런 사람이 선거에 나와서는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겉과 속이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호 후보는 “제가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그리고 항상 자세를 낮춰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학부모, 교사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온종일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교육비 부담 최소화와 교육청 원거리 학교 배정에 따른 중고교생 등하교 버스 통학비를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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