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월부터 5월말까지 농기계 야간 도로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농기계는 일반차량 보다 속도가 현저히 낮고 야간 주행 시 식별이 어려워 자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충격 흡수 장치가 없어 작은 추돌에도 인명 사고로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2000만 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 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등화장치 부착지원을 받지 못한 마을을 우선 선정하고, 문산읍 외 16개 면․농촌동에 총 200개의 등화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지원된 등화장치는 태양광 충전식이며 수동 및 자동으로 작동 가능한 제품으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방전 걱정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한편 등화장치 부착사업을 지원받은 농업인들은 “그동안 등화장치가 없어 야간 주행 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향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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