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7일부터 8일까지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하며 지역 아동들의 과학 학습을 도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유소년들에게 ‘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5년부터 매년 2회 광양제철소 엔지니어 직원들이 직접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광양제철소 젊은 엔지니어 10여 명이 2인 1조가 돼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115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은 학생들이 자동차 속 철의 용도에 대해 알아보고 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기차 모형을 만들고 직접 작동시켜보는 체험형 수업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키트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학습하고 우리 산업의 기반인 철강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강사로 참여한 광양제철소 엔지니어 류미송(환경자원그룹, 26세) 사원은 “수업 진행 전에는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줘 너무 즐겁고 뿌듯한 하루였다.”라며 “지역 아동들이 앞으로도 과학에 많은 흥미를 갖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인초등학교 문정은 담당교사(39세, 여성)는 “색다르고 창의적인 수업 덕에 학생들이 새로운 과학 원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바쁜 업무에도 수업에 두 팔 걷고 나서준 광양제철소 엔지니어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작년까지 8개 학교 610여 학생들의 과학 학습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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