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성청년의 지역유출을 감소시키고 20대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햇살 뷰티헤어 일자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 청년내일로’의 일환으로 총 2억 6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청년근로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직업훈련 교육과 봉사활동을 더한 공익성 직업훈련으로 이뤄져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의 관계자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햇살 뷰티헤어 일자리지원단은 지난 2월부터 청년근로자들과 함께 지역의 사회복지 단체인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 복지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100회 가량의 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미용봉사 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식사도움 보조와 어르신 말벗 활동, 생일잔치, 복지단체 프로그램 보조 활동, 장수사진 촬영 미용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지역에서도 많은 요청이 있어 앞으로 순천과 여수 등 전남 동부권으로 봉사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자리지원단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근로자 11명 전원이 지난 5월에 미용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이 중 3명은 미용국가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대의 초반 청년과 다문화가정 청년 여성들이 미용기술을 취득해 실질적인 자립과 취업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일자리지원단에 참여한 청년근로자들은 사업 종료 후에는 미용업계에 취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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