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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산 ‘동래학춤명인’…낙동강 발원지서 ‘남북평화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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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산 ‘동래학춤명인’…낙동강 발원지서 ‘남북평화 날갯짓’

3.1. 서울 탑골공원 이후 100번째 학춤, 황지서 펼쳐

지난 4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이후 평화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동래학춤명인’ 박소산(55)씨가 낙동강 발원지 강원 태백시 황지에서 남북평화기원 학춤 날갯짓을 펼쳤다.

박소산씨의 학춤은 지난 3월 1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시작한 이래 부산 시민공원,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제주 4.3평화공원, 대전국립현충원,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등에 이어 황지연못에서 100회째를 맞았다.

박씨는 앞으로 약 3년에 걸쳐 총 1000회의 학춤을 매일처럼 이어갈 계획이다.

▲박소산 동래학춤명인이 8일 낙동강발원지 황지에서 남북평화기원 학춤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프레시안

박소산씨는 “나비효과처럼 작은 평화의 날갯짓이 파동이 되어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한이 하나가 되고 동서양을 평화로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춤을 시작한 것”이라며 “지난 3월 1일 학춤을 시작한 이후 4.27 판문점선언과 북미회담 등 평화무드가 조성되어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오늘이 학춤 100회째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구촌을 평화라는 키워드로 이어주는 역할을 평화의 날갯짓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춤에서는 선계를 넘나들며 날던 학이 지상에 내려앉은 듯 착각을 일으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특히 세파에 부대껴 살아가는 사람들이 학처럼 맑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평화를 향한 현대인들의 바람이 느껴질 것으로 기원하면서 학춤을 추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학춤은 평화의 춤”이라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춤을 추는 것이며 전국을 다니면서 평화의 날갯짓을 통해 평화를 전파하는 것, 내가 춤을 추는 이유”라고 밝혔다.


▲8일 박소산 동래학춤명인이 태백 낙동강발원지 황지에서 남북평화기원 학춤을 추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박소산씨는 대한명인협회 학춤 명인이고,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 이수자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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