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를 금연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금연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금연주간에는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 금연·절주 홍보관 운영, 이동 금연클리닉 등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29일에는 무안초등학교, 무안고등학교, 초당대학교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해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라는 주제로 보건소에서 출발해 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무안 전통시장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
또한, 금연주간동안 운영된 금연·절주 홍보관에서는 CO측정과 1:1 금연상담, 폐활량 측정, 무알콜 칵테일 시음회, 가상 음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 73회 구강보건의 날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였으며, 지역 내 간접흡연 폐해 예방과 흡연자의 금연 동참 분위기를 유도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초당대학교 학생은 “평상시에 자주 접할 수 없는 폐활량 측정, 무알콜 칵테일 체험 등을 통해 금연과 절주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인상적이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 평생 금연의지를 지켜나가야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금연 환경 조성과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