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도근 사천시장 후보는 7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를 통해 "미국 최고의 항공관련 명문대학인 UND항공대학 아시아캠프스를 사천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UND는 미국 노스다코타주 그랜드폭스시에 위치한 주립대학으로 항공대학 순위 1위를 9년 연속 차지한 명문 항공대학교다.
송 후보는 "시장 재임 때 이미 지역적 장점인 항공산업 집적화와 사천지역 장점을 부각해 UND 아시아캠퍼스 유치를 추진해 온 만큼 재선하면 반드시 임기 내 문을 열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2020년 UND 아시아캠퍼스를 착공해 2021년 개교할 예정이며, 2022년 2월까지 실습을 위한 활주로도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UND 본교로부터 최종 의사를 확인하고 오늘 사천에서 협약식과 공식 발표를 하려고 했지만, 미국 쪽 일정상 선거 이후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UND 아시아캠퍼스는 당초 부산시가 지난해 6월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추진했으나 UND 측이 제시한 부산 강서구 일대 신공항 확장 계획으로 인해 부지 확보에 실패하고 군사공항 활주로 사용 불가 결정으로 사천 쪽으로 급선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각산상부역사와 관련해 영국의 런던아이와 같은 대관람차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글램핑장을 만들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관광명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하부역사인 초양도에는 아쿠아리움과 사이버박물관을 만들어 교육과 늑도를 포함한 향토역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노산공원의 부지에 최대한의 효율성을 높여 다양한 시뮬레이션테마를 활용하여 국내유일의 체험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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