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찾아가는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형유통업체와 사업을 연계하고 있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장흥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품평·상담회는 지역 농수특산물 발굴·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장흥지역 36개 업체가 표고버섯 차·음료, 무산김, 냉장해조류, 미역귀샐러드, 김부각, 쌀 요구르트 등 70여개 품목을 출품했다.
이날 ㈜GS리테일, ㈜GS홈쇼핑, 농협하나로유통, Y-MART 등에서 13명의 대형유통 상품기획자(MD)들은 장흥 농수특산물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상담에 임했다.
특히 지역 농식품의 생산, 품질유지, 포장 등 제품관리와 유통의 전반적인 사항에 걸쳐 상담이 진행됐다.
함께 참여한 전남농식품벤처창업특화센터, 전남신용보증재단,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은 금융·수출 및 법률·특허분야에 관련된 상담을 실시해 참여 업체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흥군은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특산품의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7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개최를 비롯하여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국내외 유통망을 확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업체 대표는 “상품을 만들어도 홍보와 유통 경로 확보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대기업 유통전문가들의 현장감 있는 상담과 전문가의 기술 컨설팅으로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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