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시설관리단 전남북 지역본부(본부장 김호남) 직원 10여명이 현충일인 6일 장성읍 장안리에 거주하는 장애 독거 어르신의 자택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상지기능 장애를 가진 어르신 오모(여·63)씨는 거동이 불편한 까닭에 집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봉사자들은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마당에 시멘트를 포장했으며, 안전을 위해 전기시설도 점검했다.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도 있었지만 그동안 쌓인 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작업을 진행했다.
수혜를 입은 어르신은 “집이 말끔하게 변해 기분이 좋다. 특히 마당을 포장해준 게 그렇게 감사할 수 없다.”라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우체국시설관리단 관계자는 “3년째 장성군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게 싹 사라진다.”라면서 “우릴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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