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촌체험 새로운 활로 모색

농촌체험지원단 양성교육 체험진행 적용실습

화순군에서는 자유학년제 및 도시민의 농촌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농촌체험의 질을 향상하고자 농촌체험지원단 양성교육을 지난 3월 26일 개강, 25명의 교육생들이 농촌체험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농촌체험지원단 양성교육은 농촌체험 상품개발, 진행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농촌관광 공급인력의 종합적인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체험마을(농장)중 체험진행자가 부족한 마을과 농장에 체험지원단을 파견하기 위해, 체험진행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교육이 진행되었다.

ⓒ화순군

이번 6월 4일에 진행된 체험적용 실습은 허브뜨락(대표 김남순)에서 관내 유치원생 25명을 고객으로 초청하여 허브퀴즈, 허브푸딩만들기, 허브분갈이 체험을 진행하여 교육생의 체험 진행 역량을 키웠다. 교육생 박옥순(남면 장전)농가는 어린 유치원생 앞이지만 그들이 눈높이 맞추어 체험을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용어선택 등 더 많은 실습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론과 연습을 통해 배웠던 내용을 실지 체험객 대상으로 적용하여 교육생들의 자신감이 향상된 계기가 되었다. 특히, 허브뜨락은 이번 체험실습을 위해 교육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허브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체험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체험이후 모니터링과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 진행시 미숙한 점, 더 발전해 나가야 할 점 등 체험객의 눈높이 맞는 체험진행을 위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총 10회에 걸쳐 이론, 체험개발, 실습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체험진행자가 부족한 체험농장(마을)에 체험진행자를 지원하여 농촌체험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