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중동 현충탑 광장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숙 광양시장 권한대행과 정인화 국회의원,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보훈가족,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공무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싸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했다.
또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독립·호국·민주유공자를 추모하고 헌화·분향했으며, 문인협회 광양시지부에서 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송했다.
이와 함께 보훈단체 회원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나라사랑큰나무’ 가슴뱃지를 참석자들의 가슴에 달아 드렸다.
시는 이번 추념식 이외에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추모와 보훈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시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弔旗) 운동과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읍면동장이 보훈가족 36명을 직접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 ‘나라사랑큰나’무 가슴뱃지를 6월 한 달 간 착용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의 10개 보훈단체들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호국순례 행사를 추진하며, 6․25전쟁 제68주년 상기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신현숙 광양시장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로운 번영은 꽃다운 청춘을 조국에 다 바치신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피와 땀의 결과이다”며,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해 오신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께서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후세들이 해야 할 의무이고 사명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이 분들을 위한 지원과 함께 애국정신 선양하고 추념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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