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후보는 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세종지역 교육여건 관련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해 제주도처럼 교육과정편성, 인사 등에서 특례를 인정받아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 선도할 수 있는 교육자치권을 획득해야 한다”며“과대학교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도 학교신설권을 교육부로부터 세종교육청으로 이관 받아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의 학교신설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M9지역 학교신설 재추진에 대해 “세종시 초기 학교배치와 규모예측이 잘못돼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서 M9 지역에 학교신설을 재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박근혜정부에서는 누리과정 예산파동, 공립유치원 억제정책, 소규모학교 통폐합정책에서 보듯이 유초중고 교육예산을 억제하는 정책으로 학교신설도 엄격하게 제한해 M9부지에 대한 학교신설 역시 번번이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학교 신설 재추진에 대해 “재선교육감으로 상황파악이 되어 있고,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아울러 진보교육감으로서 문재인 정부와의 인적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실현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세종지역 교육여건 관련 4대 공약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통한 교육자치권 획득 ▲둘째 세종시 전체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 ▲세종시 지역별 교육여건 격차 완화 ▲아름동지역 학교신설 재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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