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4일부터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과의 거리가 멀어 불편을 호소해온 벽·오지 마을에 희망택시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희망택시’란 버스이용이 어려운 벽·오지 마을에서 버스요금을 지불하고 택시를 이용해 시내(거점지)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다.
희망택시 이용 대상은 버스 미 운행 벽·오지 마을 주민과 최근접 버스승강장과의 거리가 1킬로미터 이상인 지역 주민이다.
이용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시간 중 해당 마을 거점지에서 희망택시전용카드와 자부담금 1500원(현금)을 지참하고 희망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단, 희망택시는 정해진 거점지로만 이용할 수 있고 그 밖의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희망택시전용 교통카드는 이용자별 월 한도가 정해져 있어 결제 시 운행손실금이 자동 정산되어 익일에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지급된다.
시는 시범 운행 후 이용 실적 및 추이를 보고 희망택시 이용자와 운송사업자를 추가 또는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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