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공회의소(회장 하종갑)는 4일 ‘동해·묵호항 남북교역과 북방물류 전진기지육성’을 대통령과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등 건의했다.
동해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동해·묵호항이 당초 개발 목적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남북교역과 북방물류의 전진기지로 육성, 나진~동해항간 정기해상항로를 남북해운합의서에 반영,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에 컨테이너 전용부두 건설, 동해항 항만 배후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어 북방물류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무역항인 동해항과 묵호항에는 북평산업단지, 동해자유무역지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등 산업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동해항은 동해항은 강원도 유일의 국가관리항으로서 지난 1979년 2월 개항이후 북방교역과 동북아 물류 거점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고 강조했다.
또한 “동해항은 북극항로, TSR,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결되는 물류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있고, 수도권과 중부권, 인구 1억 900만의 중국 동북 3성, 600만의 러시아 극동지역, 1억 2700만의 일본과 근접해 있는 북방경제의 관문항”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사카이미나토 등을 잇는 동해안 유일의 국제 정기항로가 운항되고 있고, 동해항의 벌크항 기능을 고려해 북한의 희토류 등 풍부한 지하자원이 유입되는 북한산 지하자원 수입 전용항만, 남북한의 “건설자재, 장비 운송 거점항만 등 컨테이너 겸용항으로 북방물류 거점항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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