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정부가 카지노 매출 증대에 힘입어 2018년 상반기 세금징수 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1일 글로벌 카지노 매체인 GGR-아시아는 마카오 정부가 상반기 카지노 세금 징수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세수를 올렸다고 미국 뉴욕시 금융서비스국의 잠정 집계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은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미화 126억 달러(13조 8600억 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2%나 급증했다.

마카오는 지난 1분기 게임에 대한 세금으로 미화 32억 5000만 달러(3조 5100억 원)의 재정 수입을 올렸다.
마카오는 카지노 이익금의 39%를 세금으로 징수하고 있으며 이 중 정부 직접 세율은 35%이고 나머지 4%는 사회공언 기금 등으로 납부되고 있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 3월 31일까지 3개월간 총 수익의 84.5%를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수입이 차지했다.
올 1월~3월의 마카오 정부 재정 흑자는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57억 7000만 달러(홍콩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마카오 당국은 2018년 카지노 총 매출이 2300억 홍콩달러(31조 51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마카오 정부는 올해 824억 1000만 홍콩달러(11조 2901억 원)를 카지노 세금으로 징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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