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유림, 참나무시들음병 긴급방제

정확한 예찰로 방제효과 극대화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전제은)는 참나무시들음병 적기 방제를 통한 확산 저지 및 산림환경 개선을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투입하고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2004년 국내에 처음 발생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과 병원균의 공생작용에 의해 참나무류(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에 발병한다.

또한, 피해목은 7월부터 붉게 시들어 고사하는 증세를 보이다가 줄기의 수분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죽게 된다.

▲끈끈이롤트랩 설치작업. ⓒ태백국유림

이에 따라 태백국유림관리소는 매개충이 월동 중인 4월에는 피해가 심한 나무를 베어 약제를 이용한 훈증처리를 실시하고 지난 5월에는 나무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의 탈출과 확산을 방지하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실시했다.

전제은 태백국유림관리소장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효율적으로 방제하고 정확한 예찰로 방제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