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황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지지자와 전주시민 약 3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황 후보는 "지난 8년간 전북교육은 무능력, 불통행정, 학력저하 등으로 정부수립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주장하면서 "교육부에서 33년간 근무했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을 새롭게 변화, 발전시키는 교육실천가가 되겠다"고 토로했다.
황 후보는 "유초중고교교육을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학교수 출신들이 교육감 자리에 앉으면서 전북교육은 활력을 잃게 됐고, 어느새 교육감 자리는 정치적 출세를 위한 자리로 전락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더 이상 회생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새로운 선택을 통해 세계적 교육으로 나아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피력했다.
황호진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북교육에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하면서 "선거기간 동안 전북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마음에 '황호진의 교육비전'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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