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월 13일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가동중단 발표 이후 20여만명의 서명을 받고 광화문 결의대회, 각계각층의 릴레이 성명서 발표 등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한국지엠은 22년간 군산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군산공장을 끝내 폐쇄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군산시민에게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날이다”며 “군산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지만 그렇게 간절하게 염원했던 정상화를 시키지 못해 군산시민에게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를 위해 정부와 한국지엠의 조속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군산시는 “정부는 부평․창원 공장에 상응하는 투자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이루어지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의 조기 마련하라”며 “한국지엠은 배리앵글 사장이 약속한 제3자 매각 등 군산공장 활용방안을 조속하게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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