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우기철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 추진

6월 한 달 간 급경사지 131곳 안전점검 실시

강원 태백시는 호우, 태풍 등으로 지반 유실 및 낙석·붕괴 위험이 증가하는 우기철 급경사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6월 한 달 간 급경사지 13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전문가 2명을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C등급 중 중점관리대상 시설 위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백시 강원관광대학교 인근 급경사지. ⓒ프레시안

또한, 도로·개발행위·공동주택·단독주택·산림·철도 등 소관 관리기관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C·D·E 등급시설과 급경사지 절·성토부와 상부 자연 사면 등의 인장 균열·침하 및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이밖에 급경사지 옹벽과 석축의 파손 및 균열발생 여부, 낙석 방지책 훼손 여부 등을 점검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위험표지 설치 등 안전조치 후 신속한 응급보수로 위험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