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윤경(비례,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국회의원은 남동화력(삼천포발전본부) 주최한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9일 삼천포발전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제윤경 의원이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청취한 후 발전소 측에 장·단기 피해대책과 함께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언론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함께 해, 발전소 측이 마련한 장·단기 대책을 듣고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발전소 측에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삼천포발전본부는 환경설비 개선 계획(5,6호기 탈황탈질설비 설치), 저탄장 옥내화 계획, 교통혼잡 및 주민안전을 위한 우회도로 건설 계획 등과 함께 삼천포지역 통장협의회 등을 포함 년 2회 이상의 주민설명회 및 간담회를 확대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제윤경 의원은 “발전소의 경제적 가치 못지않게, 주변지역 주민들은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발전소 측이 그동안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삼천포 화력발전이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