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2018년 제2회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를 고려청자박물관 강진요 2호 가마에서 개최한다.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고려시대의 전통적인 청자가마를 이용한 제품 생산과 청자의 명품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불지피기와 관련한 전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55점을 소성할 예정이다. 30일 오전 5시에 가마에 불을 지피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날 31일 오후 6시까지 주야로 진행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본 행사를 통해 고려청자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관광객들이 천 년 전 조상들의 고려청자 제작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모든 불지피기 과정은 중국 봉황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문화대관원’에 소개되어 전세계적으로 강진의 고려청자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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