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2월 한파로 유자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9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겨울 유래 없는 한파로 유자가 잎과 가지가 마르고 낙엽이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라남도가 정부에 피해복구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원되는 이번 재해피해 복구비 29억 원 가운데 지방비 부담액은 예비비를 집행해 6개 시군 농가에 신속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농가에게는 피해 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등의 재해지원금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과 같은 간접지원은 물론 원활한 영농 재개를 위해 신청 농가에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융자로 추가 지원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4월 초 이상저온 정밀조사도 철저히 해 복구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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