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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자전거길, 황금빛으로 물들어

남원 황금빛 금계국과 야생화 만개&순창 섬진강자전거길 '노란물결'

▲27일 오전 전북 남원시 요천100리길에 핀 금계국(남원시 금지면 일원)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남원엠티비 회원과 팀동신스캇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상선 기자
요천100리길과 섬진강 자전거길이 황금빛 금계국과 각양각색의 야생화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27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 앞 요천둔치와 요천100리길이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피어난 금계국이 황금빛을 띠었다.


5~6월에 피어나는 금계국은 다년생으로 수세가 좋아 매년 관광객에게 금계국의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을 선사하고 있다.

황금빛 금계국과 함께 다채로운 봄꽃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야생화단지(광한루 앞 둔치와 요천100리길)는 꽃양귀비, 시스타데이지 등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차례대로 피어나 시민들에게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순창군 유등면 섬진강 자전거길 ⓒ순창군
순창군 적성면 섬진강 상류 자전거길에도 샛노란 금계국이 만개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 자전거길은 순창 유등면 외이리에서 화탄마을을 지나는 약 5km 구간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동계면 장군목에서 향가 유원지까지 30km 구간 자전거 길을 조성했으며,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섬진강과 세월의 풍파를 머금은 기암바위, 향가유원지의 터널과 이색적 다리 등 순창만의 독특한 자연 풍광을 느끼며, 자전거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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