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김호규 무소속 강원 태백시장 후보는 28일 태백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영풍 태백 귀금속 산업단지 재유치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백 귀금속 산단은 시민이 우려하는 공해 사업이 아닌 친환경 산업시설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유태호·무소속 심용보 태백시장 후보는 지난해 3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영풍 석포제련소 즉각 폐쇄 성명서에 서명을 해 경북 석포 주민들이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에서 생존권 수호를 위한 ’태백시 불매운동‘을 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서명은 반대인 반대로 평가받으며 태백시가 추진한 ‘영풍 태백 귀금속 산단’ 유치에 영향을 주면서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기회를 잃었다”며 “당선에 눈 먼 영혼 없는 거짓말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지역경제 회생을 견인할 영풍 태백 귀금속 산단 유치를 올해 하반기까지 재유치 하겠다”며 노인 요양 등 치매사업 조기 착공, 용연동굴-매봉산 산악열차 사업 추진 등도 공약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 2월 ㈜영풍과 오는 2023년까지 5000억 원을 들여 1340여 명에 대한 고용창출 등을 위한 태백 귀금속산업단지 투자협약식을 갖기로 했지만 환경문제를 제기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