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신안군수 후보가 수산물 가공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어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높이는 수산업 육성 공약을 내 놓았다.
그는“신안군의 김, 왕새우, 전복, 우럭 등 양식수산물과 어획수산물로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었지만 가공기반이 취약해 원물상태 판매로 인한 가격 저하를 감수해야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산물 가공산업을 집중육성해 고수익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압해 송공매립이 완료 되는 시점에 맞춰 수산물 유통 및 대규모 가공시설 등 을 집중 유치해 수산물 산지가공 단지와 수산물 유통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압해 송공 기준 위판장 만으로는 증대되는 위판량에 대응하기 어려워 대내·외 여건변화를 고려한 거점 위판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산물 다기능 위판장을 6600㎡ 규모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고 설명하고 “다기능 위판장과 연계해 2020년부터 100억원 이상 규모의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공약으로 내 놓았다.
한편 “신안 김은 신안군 주력품목으로 7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물 공급 부족으로 인한 대규모 김 가공시설 유치가 어려웠다”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광역상수도가 중부권에 공급되면 현재 상수원으로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물을 수산물 가공용수로 사용이 가능하게 돼 대규모 마른김, 조미김, 김자반, 스넥김 등 다양한 가공공장 유치가 가능해져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약으로 “전국 생산량의 50%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왕새우를 거점별로 산지 가공시설을 지원해 깐 새우를 만들어 출하조절과 함께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복과 우럭양식의 경쟁력을 위해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물류집하장을 건립해 수출과 내수를 함께 견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전복은 어린이 영양 간식 대용품으로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무소속으로 신안군수 후보에 출마한 고 후보는 "분야별 공약이 선심성이 아닌 현실 가능한 것을 우선적으로 하는 연속성 있는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신안군 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갈 유망한 산업육성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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